이미지의 시대.
찰나의 순간에 눈을 사로잡아야 하는 순간적 판단의 시대.
보이는 것이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
그래서 맘에 들지 않으면 깎고 만들고 덧붙이고...
결국, 눈에 보기 좋은 것으로 만들어야 성공하는 시대.
소위 비주얼이 모든 것을 덮어주는 시대. 예쁜 것이 재산이고,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시대.
그래서 문자 역시 이미지를 부가설명하는 짧고 선정적인 틀을 벗어날 수 없는 시대.
많은 것을 보여주면 줄수록, 많이 들어내면 낼수록 생각의 깊이는 표면에 머물고 마는 아이러니한 현실.
우리에게 지금 부족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지고 있는 진실.
보이지 않는다고 무의미 하거나 무가치 하지 않음을 깨닫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