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오랫만의 산책에 나섰습니다.
멀리도 아니고, 집근처 장릉에 들렀습니다.
약20분가량의 산책길과, 능 근체의 벤치가 있는 능역입니다. 그동안 주말이고, 휴일이고 맘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당채 집밖을 나서기 힘이 들었었는데, 오늘은 열일 제치고 나서자고 해서 나선 길 입니다. 뭐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 집 근처의 이런 잠시의 여유를 그리 힘들게도 여기게 되었는지.
아내와 벤치에 앉았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 뭐 그중 은비와 민용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으나 그래도 앉아 이야기 할 수 있는 여유를 좀 찾았다는 것 차체로 좋았습니다.
더 자주 시간을 내야지....
이런 상투적 생각을 해 봅니다. 지켜 가도록 애써봐야 겠지요.
아내와 단 둘이 조용히 걸었던 시간. 별 특별할 것도 없는 이러한 일이 오늘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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