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마음속 이미지/나무 | 2006/11/06 17:51 | by hasmin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년11월 22일 남이섬, Canon EOS-1, TMAX

낙엽이 모두 지고나면
비로서 하늘과 땅이 실타레 처럼 얽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지.


처음엔 몰랐었어.
그것이 그저 땅에서 삐죽히 솟아있는  
제살기 바쁜것들 이겠거니 했던거지.


하지만


가만 살펴보니
땅과 하늘이 멀어지지 않도록


땅에는 뿌리를 열대발씩 밖고
하늘에다간 수많은 털가시 손가락들을 펼쳐  
애쓰고 있는게 아니겠어.



그동안 우린 선만 그으면
이것은 네것이고
이것은 내것인줄 알았지.


나무는 그랬던거야.
하늘과 땅이 네것 내것 나누지 못하도록
헤깔려서 고민하도록 말이지...
그래서 멀어지지 않도록 말이야...


그랬던거야...
나무는.

2006/11/06 17:51 2006/11/06 17:51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hasmin.pe.kr/tc/trackbac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