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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산다는 것.
때로 재미없다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론 그렇지만도 않지... 하며,
바라보게 되는 것.

은비
민용
하늘
창가에서
민용의 방독면
응시
어쩌다 생긴 IDENTITY CRON
고향집

2012-04-18

08:41:15 긴 여정이었다. 빠르게 달려 시간을 줄여주는 KTX가 더 빨리 달려 시간을 줄여 주었다 하더라도 긴 여정 이었을 게다. 마음의 거리는 아무리 빨리 달린다 하여도 가까와 지지 않는 모양이다. 어제의 출장이 그랬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하루종일 거...

그림자

무거운 그림자가 어두워진 길바 닥에 묻어나는 저녁. 저만치 끌려오는 그림자 한 자락 속에 하루의 피로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미쳐 딸려 오지 못하고 어둠 저편으로 사라진 흔적엔 그 남자의 외로움도 함께 남았다.

트윗 친구들

@FreeHasmin: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은 같은 길이다. 나를 중심으로 어느방향으로 경사 져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지금껏 나는 경사의 방향만 탓하며 삶의 팍팍함을 이야기 하였다. 그 길이 어떤 길인지는 생각치도 않은 채 말이다. @sansanamu: 그렇죠. 마음의 ...

감사의 조건

꼭 일년전.지금 이 순간처럼 지하철 이쯤에 앉아 새롭게 시작 될 일에 대해 설레임과 우려가 교차하는 복잡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마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인생의 여정중에 어디 비슷한 상황을 꼭 한번만 겪을까 ...

여유

언제부터인지 시간이 좀 나면 사무실 한켠 해잘드는 자리에 습관처럼 앉게 된다. 종이컵에 따듯한 커피한잔을 따르고,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치고 길게 드러 눕듯 앉는다. 휴대폰을 들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곳 저곳을 헤매다 결국 이렇게 몇자 적는다. 저쪽 내 ...

지식의 역할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인들.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 그리고 그것의 역할.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 지식에 의해 개종된 맹신적 행동을 서슴치 않고 있음을 고백할 때다.

그녀와의 조우

2001년 12월 20일 목요일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그녀가 떨구어 놓고 간 말들…그 속에 왜 내가 보이는지… 왜 그렇게 내 가슴을 시리게 하는지… 늘 그랬다.그녀가 다녀간 후에는 가슴 한구석 얼얼함이 오래도록 남아 있었다.예기치 않은 엄습. 그녀의 글들은 내겐 그...

결단의 순간

결단의 순간!어제의 시간이 오늘의 시간이고 또 내일의 시간이기도 한 똑같은 일상속에 결단의 순간은 나의 세상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패러다임의 변화라 할까. 오늘 부터 '2012년이라 하자' 약속한 그 시간은 어제와 꼭 같은 시간이건만 내게 결단의 순간...

생존을 위한 동력

"생존을 위한 동력"에는 미네랄, 에너지, 물과 같은 물질적 자원들은 모두 거론되었지만 자발성, 상상력, 지력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물질의 세계에서 비물질적 측면의 "생존"은 자칫 부가적 요건이라 여기기 쉽다. 그래서 우리의 부모들...

2011-12-23

18:23:43 지하철. 이제 습관이 되었다. 틈만나면 습관적으로 트위터의 글을 읽는다. 읽을 때마다 분노하고 좌절하고. 마친듯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잠시 화면을 닫고 열기를 반복한다. 누군가는 시란가슴이 서걱인다 아파하고 누군가는 위로하고 누군가는 알방적이며...